옥수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 생신 엊그제 친한 선배님이자 회사 대표님과 미팅을 했다. 한달전쯤 어머니께서 어깨와 다리 골절로 거동을 전혀 못하신다고... 그래서 급히 집으로 모셔와 간병 중이시라고... 95세 노모가 총총하셔 몸이 불편하니 더 힘들어하신다고... 서로 한참 말이 없었다. 오늘(9월6일)은 아빠 생신이시다. 46년생, 태어나신지 74년 되신거다. 마음이 바빠진다... 자주 뵙고 연락드리고 그래야 하는데... 아침 일찍 전화를 드렸다. 안받으신다. 엄마에게 전화드리니 시원할 때 일해야 된다며 새벽 6시에 나가셨댄다. 퇴직하시고 일상이 무료하실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취미삼아 시작한 농사에 재미 붙힌 정도가 아닌 완전 전문가가 되셨다. 조카 녀석이 학교에서 "저희 할아버지는 농부십니다"라고 발표했다고 한다. ^^ 5년 전부터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