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끼니=영양제, 병원=내집, 통증=단짝... 2020, 사주를 세 번 봤다.내 사업에 관심을 갖는 물주님(?!)을 올 초 소개받았다. 낑낑대고 끌어온 일에 관심은 물론 찬사를 보내주는 벤틀리 맨에게 고맙기도 했지만 가치관이 달라 시간이 지날수록 내적 갈등이 심했다. 언젠가 크게 부딪힐 것 같아 결국 그만뒀다. 그래도 어떻게든 잘해보려 3개월 정도 애쓰며 답답한 마음 달래러 사주를 몇 번 봤다. 대부분 뭐 생각나지 않지만 아줌마 도사분이 말씀하신건 두고두고 신경쓰였다. "에효... 올해 비실비실거리는구만. 주구장창 아플꺼야"휴... 참... 나... 2020년 시작을 병원 입원 및 수술로 맞이했다. 큰 애 낳고 시작된 말할 수 없는 나만의 비밀, 17년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오랜 시간 잘 버텨왔으나 탈항까지 진행돼 미룰 수 없었다. 누군가 이 수술을.. 더보기 다이너마이트 남편은 BMW 이용자. 건강한 짠돌이라는 말씀. 덕분에 우리집 차(오래된 국산차임)는 10년 넘었으나 주행거리 5만킬로도 채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2월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출퇴근시 자차 이용 중이다. 집도, 사무실도, 지하철 역까지 꽤 멀어서 여름, 겨울에는 땀벅벅 혹은 귀땡땡(얼음)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door to door의 편안하고 안락함을 알아버린 뒤, 코로나 재확산을 핑계로(팩트지만) 오늘 아침도 "뛰뛰"거리며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건다. 퇴근 즈음에 전화를 하면 차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배철수 아저씨의 목소리...아... 차를 가지고 다니는 더 큰 이유가 있었구나... 얼마전엔 "자기야, 어디쯤?" 물으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배철수 아저씨가 답한다. "하하하. 과연 어딘지 알수.. 더보기 비행산수_하늘에서 본 국토 안충기 기자, 아니 작가님의 감동적인 개인 전시회(비행산수_하늘에서 본 국토)에 다녀오다. 존경하는^^ 박정호 위원님과 다음 주에 가려했으나 싸랑하는 정재숙 청장님이 토요일 오전 잠시 출두하신 정보를 입수(사실은 직접 들음. ㅋ), 점심 즈음임에도 아들 둘은 버리고 제일 큰 아들(!@?)을 챙겨 전시장으로 향했다. 신문사에 따로 마련된 안 작가님의 점빵에도 가봤고, 신문으로도 접했고, 펜화 작가 연합 전시에도 몰래 갔고... 안 작가님의 작품을 대할때면 늘 놀랍고 감동받았다. 하고 싶은 일을 알게 돼 부럽고, 하고 싶은 일을 잘해서 부럽고... 타고난 천재성, 플러스 진득한 '엉덩이의 힘'에 더 큰 질투가 난다. 3년 전 쯤 첫 제자 삼아 달라 여러 차례 졸랐지만 최고미녀(뻔뻔한 내 카톡명)는 제자로 둘.. 더보기 장충단 공원 고문님께 전화를 드렸다. 사모님 떠나시고 자주 안부 여쭐리라 다짐했건만 늘 나의 게으름이 문제다. 오랜만에 얼굴 보자신다. 다산연구소 간사였던 금초 언니도 함께... 장충동 평양면옥에서 돼지 수육과 만두, 냉면을 먹고(음식 남겼다고 혼났다. ㅠㅠ) 근처 장충단 공원 산책을 했다. 장충단하면 나에겐 마당놀이 장충체육관이 먼저 떠오르고 근처 태극당 단팥빵이 떠오른다. 부끄럽다. ㅠㅠ. 오늘은 찬찬히 세종때 만들어진 돌다리, 수표교와 순종의 글씨로 새겨진 장충단비도 보고... 주변 독립인사들의 동상도 살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서울 곳곳을 돌아보고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잠시^^ 느꼈다. ㅎ 조금 걷다 보니 덩그런 한옥이 보인다. 어머나. 장충단 공원 안에 운치있던 한옥식당 "다담에뜰"이 문을 .. 더보기 이태호 교수님의 신간 오랜만에 인사동 나들이...새롭게 회사를 만들고, 원장님은 이태호 교수님으로 모셨다. 멀쩡한 사무실이 없는 관계로 회의는 보통 카페... 그나마도 코로나 덕분에 대부분 통화로... ㅠㅠ 교수님을 거의 3주만에 뵀다. 그동안 더 예뻐졌다는 아~주 영혼없는 말씀에도 헤죽 좋아하는 나는.. 아. 줌. 마. ㅋ 새 책이 나왔다며 주셨다. "고구려의 황홀, 디카에 담다"사진과 그림이 많아 금새 볼 수 있을 것도 같다. ㅎ 책제목이 조금 맘에 안든다고 말씀드렸더니, 디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궁금해할지 모른다며 웃으신다. 본인 책을 주실때면 늘 그림을 담아 주시는데... 계절에 따라 매화, 수련... 달라진다. 안동국시를 먹고, 앞으로 강의장으로 활용할 스페이스오로 옮겨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EBS에..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